주식 평균단가에 집착할 필요없는 이유 by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주식 평균단가에 집착할 필요없는 이유 by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평단가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글이다. 유독 평단가에만 집중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전에 샀던걸 더 비싸게 사도 확실히 저평가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매수해야 한다

 

중요한건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금'. 저평가라고 생각하고 미래에 좋아질게 확실하다면 매수해야 한다

 

------------이하 원문------------

제가 중수나 고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느끼는 점은 평균단가 입니다. 평균단가에 대한 집착도에 따라서 쉽게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평균단가 자체에 집착하는 강도가 높을수록 초보에 가깝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반대로 말해 중수나 고수로 올라가기위해서는 평균단가에 집착하지 않는 노력을 하면됩니다. 무슨 헛소리냐고 할 수있습니다.  저 또한 이것을 제대로 실천하는데는 10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 이후와 이전으로 비교해보면 계좌의 수익율이 어느정도 레벨업이 되었고 조금더 안정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수익에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저의 목표는 놀라운 단기수익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입니다. 그래야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이용하면서 탄탄하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수익은 운이란 것이 일부는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매수매도한 평균단가에 얽매인다면 이러한 선택지가 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평균단가에 집착한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예를들어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예를들어 목표가는 20,000원인 회사를 10,000원에 매수해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해서 15,000원에 절반정도 매도하고 나서 13,000원에 다시 매도한 물량을 매수해서 20,000원까지 끌고 갈 수 있냐는 것입니다.

 

다른 예를 들면 10,000원에 주식을 사서 15,000원에 주식의 비중을 반으로 줄였는데 그이후 예상한 긍정적인 요인이 갑자기 빠르게 나타나서 같은 가격인 15,000원이나 16,000원에 재매수 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시장에서 주는 가격은 지금 상황에서는 정확하게 맞는 가격이란 것입니다. 그러니 평균단가는 나의 단가인 것이지 지금 시장가치와는 아무 상관이 없고 영향력도 없습니다. 그 회사를 100%다 사는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죠.

 

시장은 매일매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편하실 겁니다. 매일 기분이 다른 친구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가 우리의 평균단가에 관심이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시장의 기분을 살피기 보다는 미래에 바뀌어갈 가치 변화에 더 주목하는 것이 쉽습니다.

 

회사에서 같은 팀원의 기분을 맞추는 것보다는 그 팀원의 그동안의 레퍼런스를 통해서 승진 가능성을 맞추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평균단가에 얽매이지 말고 당장 지금 시점에서 미래의 환경이 바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실 평균단가보다는 지금 현재 주가와 가치의 괴리가 더 중요한 것이죠.

 

그러니 얼마전에 산 1,000원의 주당이익을 예상하여서 PER 10배로 1만원에 저가 매수를 하였다고 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거대 거래선이 터지면서 앞으로 주당이익이 2,000원이 지속될 것이 명확하다면 2만원에도 저가 매수가 되는 것입니다.

 

가끔 고객님들께서 물으실때가 있습니다. 몇년전 3만원대에 판주식을 왜 5만원대에 다시 사냐고요. 사실 이런 것이 제가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기도 합니다. 이를 이해 시켜드리고 설명드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가격은 더 비싸게 샀지만 이익대비 가치로는 더 싸게 5만원대에 산거라고 말씀드리는데 식은땀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그냥 믿어주시는 분들만 남게 되더군요. 그만큼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러니 저도 이를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린 것이죠. 1만원이든...5만원이든...10만원이든...30만원이든...100만원이든...같은 회사라도 가치가 그만큼 상승하고 있다면 가격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급등한 차트보다는 옆으로 기고 있는 경우가 좋겠죠. 지속 성장 가능성도 중요하고요. 내가 사고 판 평균단가를 너무 의식하게  되면 많은 기회들을 놓칠수 있다는 것에 대해 얘기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보다는 사실 계좌와 포트폴리오에 더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평균단가가 특정종목이 너무 낮아서 100%수익이 나왔다고 한들 비중이 5%정도 밖에 안되면 전체 수익률의 기여도는 5%밖에 안됩니다. 실제로 30%투자한 종목이 20%오른것이 6% 계좌 수익률의 기여도를 말하는 것이니 얼마나 아쉬운 투자일까 싶습니다. 사실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계좌관리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언급을 살짝했던거 같은데요. 다음에 다시 한번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주말 밤이니 이만 줄이려합니다. 평균단가에 신경쓰지 말라는 말은 종목 자체의 평균단가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계좌의 지속가능한 상승에 집중하라는 얘기를 드리는 것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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